[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이상철 기자] ‘사면초가’의 NC, 하지만 포기는 없고 희망은 있다. 김경문 NC 감독은 반전의 1승을 바랐다.
NC는 지난 1일 두산에게 0-6으로 졌다. 시리즈 전적 3패.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남은 4경기를 다 이겨야 하는 NC다. 1패는 곧 끝이다.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둔 2일 오후, 김 감독은 “(젊은 팀이라)큰 경기에 대한 부담을 안 가질 수가 없다. 그걸 떨쳐내는 게 쉽지 않다”라고 했다.
NC는 3경기 29이닝 동안 1득점에 그쳤다. 김 감독의 기대보다 터지지 않는 타선이다. 두산 마운드가 높기도 하나, 좋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등 실타래는 계속 꼬여만 간다. 그렇지만 NC는 마음을 다시 잡았다. 김 감독은 “더 이상 경기는 없다. 지면 끝이라는 걸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라면서 “흐름이란 게 있다.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가 1승을 하면 이후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NC 팬이 종료 직전 자리를 뜨는 풍경을 잊지 않았다. 0-2로 뒤진 NC가 9회초 4실점을 하며 패색이 짙자, 꽉 찼던 마산구장에 빈자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이날 선수들에게 “팬도 속상하셨으니 경기 도중 일어나셨다. 경기 끝까지 보고 가셔야 하지 않겠나.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자”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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