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NL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 선정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지구 우승을 이끈 데이브 로버츠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에 뽑혔다.

로버츠는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올해의 감독 투표에서 3위 안에 들었음을 의미한다.

올해의 감독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들 중 지역별로 2명을 선발, 30명이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투표는 정규 시즌 종료 후 이뤄졌다.

데이브 로버츠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는 28명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악재 속에서도 55명의 선수를 돌려 기용해가며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1977년 토미 라소다 이후 처음으로 다저스를 지구 우승으로 이끈 신인 감독이 됐다. 다른 최종 후보 두 명은 모두 로버츠와 포스트시즌에서 대결한 감독들이 올랐다. 워싱턴 내셔널스를 동부 지구 우승으로 이끈 더스티 베이커와 103승을 거두며 시카고 컵스를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으로 이끈 조 매든이 자리를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에는 지난해 수상자 제프 배니스터(텍사스)를 포함해 테리 프랑코나(클리블랜드), 벅 쇼월터(볼티모어)가 선정됐다. 배니스터는 텍사스를 2년 연속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프랑코나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 속에서 클리블랜드를 역시 지구 우승으로 견인했다. 쇼월터는 선발 투수들의 부진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팀을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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