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입단한 멜란슨 "새로운 동료들, 모두 나를 반겼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크 멜란슨(31)이 공식적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멜란슨은 1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AT&T파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단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등번호는 제레미 아펠트가 사용했던 41번을 이어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이언츠를 상대팀으로 상대할 때도 이들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었다. 승리만 생각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된 소감을 전했다.

마크 멜란슨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공식적으로 입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멜란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444경기에서 168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특히 2014년 이후 3년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3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마무리 투수가 없어서 애를 먹었던 자이언츠와 4년 6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멜란슨은 "24~48시간동안 8~10명의 선수들과 연락이 닿았다. 모두가 한마음을 갖고 있었고, 내가 합류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훙분해하며 다들 반기는 모습이었다"며 새로운 동료들로부터 많은 환영을 받았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지난 포스트시즌 앤드류 밀러, 아롤디스 채프먼 등 정상급 불펜 투수들이 2~3이닝씩 소화하는 투혼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뭔가 새로운 것이었음은 분명하다. 그 선수들은 정말 엄청난 일을 해냈다. 162경기를 치르는 정규시즌도 같을 수는 없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래리 베어 사장은 "우리에게는 정말 큰 영입"이라고 운을 뗀 뒤 "그는 정말로 팀을 위하는 사람이고, 스스로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는데 많은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멜란슨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브루스 보치 감독도 "멜란슨은 우리 팀의 불펜을 정말 좋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정상급 마무리의 합류를 반겼다.

이제 관건은 기존 불펜진이 어떻게 선발진과 멜란슨 사이의 다리를 놔주느냐다. 이에 대해 바비 에반스 단장은 "열린 마음을 갖고 불펜을 강화할 방법을 찾고 있다. 초청 선수들이 합류해서 경쟁을 할 것이다. 여기에 우리는 좋은 핵심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8회를 지킬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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