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최순실의 가명 ‘최보정’과 그 생일에서 최순실이 권력 1인자라고 과시했음이 드러난다고 언급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황영철 의원은 김영재 원장을 향해 병원 진료 시 이용한 가명 ‘최보정’에 대해 질의했다.
최보정이라는 이름으로 최순실이 136차례 진료를 받은 사실이 있는데, 지난 13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진료 기록부에 기재된 최보정의 생일이 1956년 2월 2일인 것. 1956년은 최순실의 생년이며, 2월 2일은 박근혜 대통령의 생월과 생일이다.
김영재 원장이 “최순실이 불러주는 대로 적었던 것이다. 최순실의 생일이 그 날짜가 아닌 것을 몰랐다. 대통령 생일이 2월 2일인지도 몰랐다”고 답했다.
그러자 황 의원은 “최순실이 대통령을 얼마나 우습게 알았는지 가명 쓸 때도 알 수 있다. 대통령 생일과 혼용해서 쓰지 않았나. 본인이 권력 1인자라는 걸 암묵적으로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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