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미국 현지 언론에서 강정호(30·피츠버그)의 사생활 관리에 우려를 나타냈다.
펜실베니아주 지역 언론인 ‘얼라이드 뉴스’는 12일(한국시간) “강정호의 2017년, 가망이 있을까”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주로 강정호의 사생활을 지적한 일침과도 같은 내용.
이 매체 칼럼은 우선 “강정호가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참여도 불투명했으나 재활을 통해 5월에 그라운드에 복귀했고 성공적으로 시즌을 치렀다”고 지난 시즌 긍정적인 부분을 꼽았다.
강정호(사진)가 미국 현지언론들로부터 사생활 관리에 주의하라는 쓴소리를 들었다. 사진=MK스포츠 DB
하지만 이내 “문제를 드러낸 부분은 경기장이 아닌 사생활”이라며 “허들 감독과 피츠버그는 올해 강정호의 캠프 참여를 낙관했지만 (한국에서 일어난) 음주운전 사고로 불투명해졌다”고 강정호의 사생활 문제를 지적했다. 이 매체는 마지막으로 “강정호의 야구인생은 10년 넘게 남았다”며 “야구보다 사생활 관리에 더 신경 쓰고 주의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전했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던 강정호는 지난달 서울 강남 일대에서 음주운전과 함께 주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과거 두 차례나 더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이 드러나 면허가 취소됐다. 지난 시즌 중에는 현지에서 성폭행 혐의로 미 당국의 조사까지 받으며 이미지에 치명적 손상을 입었다. 최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