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위 지상렬, 훈훈+감동…큰형님 이계인 울린 의리 끝판왕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은밀하게 위대하게’ 지상렬이 배려와 귀여움으로 똘똘 뭉친 애벌레 의리남에 등극했다. 그는 친형처럼 믿고 따르는 이계인의 사업 홍보 요청에 불편한 애벌레 옷을 입는 것도 모자라, CF 감독의 무리한 요구를 묵묵히 수행하며 끝까지 이계인과의 의리를 지키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는 이계인의 의뢰를 받아 지상렬의 몰카가 펼쳐졌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9.8%로 동 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이계인은 평소 의리 넘치는 동생 지상렬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출장몰카단을 찾았다. 그는 몰카 일주일 전 지상렬에게 전화를 걸어 동충하초 사업을 시작했다고 알렸고, 이 사업에 집을 걸었다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지상렬을 CF 촬영으로 끌어들였다. CF 촬영 당일 실제 한의학 교수, 홈쇼핑 쇼 호스트, CF 감독 등 각 분야의 베테랑들이 총출동하며 완벽하게 몰카 준비를 마쳤는데, 이계인은 몰카를 앞두고 커피를 다섯 잔이나 마시며 긴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진지한 CF 촬영 분위기 속에서 타깃 지상렬이 현장에 등장했다. 지상렬은 이계인이 동충하초 사업에 모든 걸 걸었다는 사실에 걱정이 됐는지 제품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후 황당한 광고 촬영은 끝없이 계속됐다. 드라이아이스에 이어 촛불이 등장한 것. 지상렬은 10개의 촛불을 코로 끄는 콘셉트에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이더니,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눈물에 콧물까지 흘리며 촛불 끄기에 몰입해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그리고 남녀노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콘셉트라며 하이라이트 작전 애벌레 옷이 등장했다. CF 감독의 설명을 듣던 지상렬은 뜬금없는 SF 설정에 갸우뚱하다가도 “저는 괜찮아요 형님이 하시는 거니까~”라며 거부 없이 촬영에 임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지상렬이 투혼을 보이는 사이, 작전대로 이계인은 슬슬 짜증을 냈다. 장소를 대여한 시간이 임박해오자 예민해진 것. 이에 지상렬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더 오버하며 촬영을 했고, “형님 아직 시간 있잖아요~ 저는 라디오 괜찮아요. 형님 천천히 하세요. 기왕 하는 저 제대로 찍고 가야죠~”라는 말로 침착하게 이계인을 다독여 눈길을 끌었다.

몰카 사실을 밝힌 후 이계인은 싫은 티 한번 내지 않고 자신을 위해 애써준 동생 지상렬에게 감동해 눈물을 훔쳤고, 지상렬과 이수근까지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을 가슴 찡하게 만들었다. 몰카 후 지상렬은 “형님이랑 저랑 관계가 되게 오래됐거든요. 좌회전, 우회전이 없어요. 그냥 일방통행이에요”라며 다시 한 번 뜨거운 우정을 재확인해 주말 안방을 훈훈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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