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자신이 팀 동료 케빈 러브의 트레이드를 요구했다는 보도를 강력 부인했다.
제임스는 7일(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러브가 없는 팀을 상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루머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그건 쓰레기"라고 잘라 말했다. "이 기사를 쓴 기자도 마찬가지로 쓰레기다. 특히 경기 도중에 쓴거라면 더욱 그렇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르브론 제임스는 자신이 케빈 러브의 트레이드를 요구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날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리그 소식통을 인용, 제임스가 캐빌리어스 구단 운영진에게 러브의 트레이드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브는 최근 뉴욕 닉스의 카멜로 앤소니와 1대1 트레이드 될 것이라는 루머가 끊임없이 제기됐는데, 그 루머의 진원지 중 하나가 제임스라는 것. 최근 상황을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주장이다. 제임스는 팀의 전력 보강 문제와 관련해 구단 운영진은 물론이고 댄 길버트 구단주와도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는 "바깥 소음에는 신경쓰지 않겠다. 지금은 우승을 위해 집중할 때다. 우리 단장은 팀에 필요한 것들을 잘 보강하고 있다. 지금 우리 팀은 아주 좋은 상황"이라며 팀의 현재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러브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루머를 반박했다. "내가 르브론과 문제가 있다는 것은 웃기는 이야기다. 사실이 아니다. 나는 이 팀에 있고, 이 팀에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선수들과 함께 우승하고 싶다"며 트레이드설을 일축했다.
타이론 루 감독도 "러브는 다른 팀이 자신을 원한다는 사실에 행복하게 생각해야 하지만, 그는 어디도 가지 않을 것"이라며 뜻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