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과 국악인 남상일이 극과 극의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독(dog)을 품은 강형욱은 반려견에 대한 순수한 애정과 자극 없는 ‘청정 토크’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고, 독기를 품은 남상일은 국악소녀 송소희부터 트로트 가수 신유 등을 질투하며 야망을 한껏 드러낸 것.
지난 15일 MBC ‘라디오스타’는 ‘독을 품은 남자들’ 특집으로 강형욱-신동-쇼리-남상일이 출연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8.3%의 시청률을 유지함과 동시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강형욱은 이날 MC들을 견종에 비유했다. 그는 김국진은 쉽게 친해지기 어려운 ‘치와와’로 윤종신은 소심한 ‘차이니스 크레스티드’로 김구라는 의심 많은 ‘세인트 버나드’로 규현은 치근덕대기 좋아하는 ‘잉글리시 스프링거 스파니엘’로 매칭했고, 개박사다운 관찰력으로 외모와 성격까지 완벽하게 고려한 이유를 밝히며 자극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또, 공원에서 무료로 강의를 하던 중 와이프에게 첫눈에 반한 사연과 미국인 장인어른에게 ‘어디 공파냐’는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은 일화를 공개하며 순박한 사랑꾼 면모까지 뽐냈다.
반면, 국악인 남상일은 시종일관 야망이 넘치는 모습으로 강형욱과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남상일은 “자신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무속인으로 오해하신다”며 “오늘 방송 이후 광고 찍는게 소원이다”고 범상치 않은 첫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국악소녀 송소희가 광고를 찍으니 배가 아팠다. 나도 할 수 있다”며 자기버전의 광고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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