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최강팀은 네덜란드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김인식 WBC대표팀 감독이 네덜란드와 상무와의 시범경기를 직접 지켜본 뒤 내린 평가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의 시범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11-1 완승을 거뒀다.
전날(2일) 한국 대표팀을 4-1로 꺾었던 상무였으나, 이날 네덜란드 앞에서는 무기력했다. 상무는 이날 볼넷만 8개 내주며 흔들렸다. 그만큼 네덜란드의 진용은 화려했다.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는 타자들이 대거 출전했다.
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네덜란드 대표팀이 상무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한국 대표팀 김인식 감독을 비롯해 이순철 코치, 김광수 코치가 네덜란드의 전력을 탐색차 경기장을 찾아 지켜보고 있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네덜란드는 오는 7일 한국과 본선 1라운드 2차전에서 격돌한다. 김인식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이날 홈플레이트 뒤쪽에서 경기를 직접 관전하면서 상대 전력을 탐색했다. 경기 후 김인식 감독은 “객관적으로 볼 때 실력은 우리보다 위다. 시몬스와 프로파는 빠르고 정교하다. 만만치 않은 타선인 것 같다. 발렌틴과 커트 스미스 및 그레고리우스는 크게 치는 스타일이다. 타선이 강타선으로 보인다”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 경기를 봤으니, 공략법을 연구해 약점을 최대한 찾도록 하겠다. 수비 역시 메이저리그 준 올스타급이다”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전 선발은 아직 고심 중이다. 김 감독은 “일단 이스라엘전에는 장원준이 선발로 나선다. 하지만 우규민이 네덜란드전에 나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