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과 달랐던 장원삼, 희망과 기대 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올해 장원삼(삼성)의 부활투를 기대해도 될까. 두 번째 등판은 희망을 갖기에 충분했다.

장원삼은 7일 일본 오키나와현의 아카마구장에서 가진 SK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빼어난 피칭을 펼쳤다. 3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해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이명기를 볼넷으로 내보낸 게 유일한 출루 허용. 그러나 곧바로 2루 도루를 저지했다. 이후 장원삼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SK 야수들이 2루는커녕 1루를 밟기도 어려웠다. 장원삼은 투구수도 29개로 효율적이었다.

삼성의 장원삼은 7일 SK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9구 무실점의 쾌투를 펼쳤다. 사진=MK스포츠 DB
첫 실전보다 안정됐다. 장원삼은 지난 2월 21일 요코하마전에서 스트라이크존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1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삼의 호투 속 삼성 타선도 폭발했다. 1회 구자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더니 2회 최경철의 3점 홈런으로 기를 꺾었다. 3회에도 구자욱과 러프의 연속 볼넷 후 이승엽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등에 업은 장원삼은 승리투수가 됐다. SK의 켈리는 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5자책)의 부진한 피칭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최종 스코어 삼성의 11-3 승리. 지난 2일 SK에 당한 6-11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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