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주전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의 시즌 준비가 위험에 빠졌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벨트레의 종아리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벨트레는 이날 아침에 일어난 뒤 오른쪽 종아리에 긴장 증세를 느꼈다. 벨트레는 이날 훈련을 쉬면서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그가 하루 뒤 상태가 괜찮다면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타석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드리안 벨트레는 이번 캠프 종아리 부상을 씻어내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벨트레는 전날 LA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회 볼넷 출루 뒤 돌연 쥬릭슨 프로파와 대주자 교체됐다. 이는 종아리 부상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단 관계자가 현지 언론에 설명한 내용에 따르면, 벨트레는 이날 상대 좌완 투수 스캇 카즈미어대신 우완 투수를 상대하는 것을 원했고, 배팅 케이지로 가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그리고 다음날 갑자기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것. 벨트레는 캠프 초반에는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상태가 호전되면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 그는 이번 시범경기 24타수 1안타를 기록중이다.
텍사스는 이번 스프링캠프 주전들의 잔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엘비스 앤드루스는 스포츠 헤르니아 수술에서 회복하며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외야수 카를로스 고메즈는 캠프 막판 어깨 부상에 시달렸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레인저스가 주전들의 잦은 부상으로 이번 스프링캠프 개막전 라인업을 한 번도 실험하지 못하게 됐다고 우려했다.
한편, 레인저스는 이날 외야수 제러드 호잉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렸고, 우완 투수 에디 감보아를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트리플A 라운드락으로 강등시켰다. 또한 1루수 제임스 로니를 방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