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라리가 최정상급 날개였던 헤수스 나바스(32·맨시티/스페인)가 강팀을 맞아 수비수로 기용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3일(한국시각) 아스널과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29전 승점 58로 4위. 아스널은 28전 51점으로 6위다.
나바스는 4-1-4-1 대형의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맨시티 통산 174경기 만에 처음 경험한 역할이다. 스페인 라리가 세비야 소속으로 뛰었던 391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마찬가지다.
아스널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2016-17 EPL 홈경기에서 풀백으로 데뷔한 맨시티 헤수스 나바스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나바스는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 기준 실책을 단 1차례도 범하지 않았다. 터치 미숙으로 소유권을 내주거나 돌파 실패가 아님에도 상대 수비에 공을 뺏긴 적이 없었다는 얘기다.
크로스와 키 패스(슛 직전 패스)를 3번씩 성공하는 등 기술적인 완성도나 기회창출능력은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8차례 태클 유효와 4번의 가로채기, 걷어내기 1회 등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여 성과를 냈다.
옐로카드 1회 포함 2차례 아스널에 프리킥을 내주는 반칙을 범했으나 모두 경기 시작 8분 안에 발생한 일이다. 스타팅 멤버에 측면 수비수로 포함된 첫 경기였으니 당연한 초반 긴장이었다.
나바스는 2009-10 라리가 최우수 미드필더 수상자다. 맨시티 174경기 8골 38도움 및 세비야 391경기 31골 8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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