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아이스하키, 남북대결서 3-0 완승…승격 청신호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역사적인 남북 대결에서 승리하며 3부리그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새러 머리(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6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네 번째 경기에서 북한을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4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이스하키서 남북이 친선전 아닌 공식 대항전을 펼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대표팀은 1피리어드 8분 13초 만에 박경은이 선취골을 기록했다. 뒤이어 11분 27초에는 조수지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2-0으로 벌렸다. 이후 점수 없이 팽팽한 흐름이 유지됐지만 2피리어드 막판 박종아의 패스를 받은 이은지가 골을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북한은 3피리어드까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으나 골을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8일 오후 네덜란드와 최종전을 갖는다. 이 경기서 승리할 경우 3부리그 승격이 확정된다. 반면 북한은 1승3패를 기록, 4부리그 잔류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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