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투수 12명 체제 전환...바르가스 콜업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박병호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미니애폴리스로 향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4일(한국시간) 트리플A 로체스터에서 1루수 케니스 바르가스와 좌완 버디 보셔스를 콜업했다. 하루 전 우완 저스틴 헤일리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좌완 아달베르토 메히라를 트리플A로 강등시킨 것에 대한 후속 이동이다.

미네소타는 시즌 개막을 13명의 투수로 맞이했다. 그리고 이제 다시 12명 체제로 돌아왔다. 불펜은 여전히 8명이다.
케니스 바르가스가 빅리그에 콜업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MLB.com은 미네소타가 5월 7일까지 5선발이 필요없는 일정이기에 4명의 선발 투수가 4일 휴식을 하며 로테이션을 소화한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이번에 파워 보강 목적으로 바르가스를 콜업했다. 바르가스는 트리플A에서 12경기에 나와 타율 0.227 출루율 0.346 장타율 0.432 2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일동안 15타수 5안타, 3루타와 홈런 1개씩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박병호의 부상이 더 아쉬워지는 순간이다. 로체스터에서 시즌을 맞이한 박병호는 4경기에서 타율 0.375(16타수 6안타) 2루타 3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로 돌아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12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미네소타가 1루 수비가 가능한 파워 있는 타자를 보강하려고 했다면, 바르가스와 박병호 둘 중 하나다. 박병호가 건강했다 하더라도 40인 명단 안에 있어 추가 조정이 필요없는 바르가스가 먼저 기회를 잡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박병호가 부상없이 시즌 초반 보여준 흐름을 이어갔다면, 얘기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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