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혐오 욕설한 케빈 필라, 2경기 출전 정지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동성애 혐오 발언을 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케빈 필라가 구단으로부터 자체 징계를 받았다.

로스 앳킨스 블루제이스 단장은 19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필라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필라는 이 기간 받게 될 임금을 기부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필라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런 단어는 야구는 물론이고 어떤 스포츠나 우리 사회 어디에서도 사용되서는 안된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케빈 필라는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동성애 혐오성 발언을 해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필라는 전날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7회 타격 도중 상대 투수 제이슨 모테에게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해 물의를 일으켰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이런 행동은 받아들여질 수도, 용서받을 수도 없다. 또한 우리 구단이 노력하는 방향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성적 소수자 사회에 대한 사죄 메시지를 전했다.



구단 자체 징계지만, 구단이 독자적으로 행동한 것은 아니다. 앳킨스 단장은 이번 징계가 메이저리그 노사와 협의를 통해 나온 결과임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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