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송승준(37·롯데 자이언츠)이 선발 5연승을 향해 출격한다. 관건은 올 시즌 처음으로 상대하는 KIA타이거를 상대로 어떤 피칭을 보여주느냐이다.
송승준은 2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17일 사직 kt전 선발로 등판한지 11일만이다. 올 시즌 불펜에서 시작한 송승준은 지난달 25일 사직 한화전에 선발로 등판해 4연승 행진 중이다. 불펜으로는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75이지만, 선발로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8로 짠물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사실 송승준의 선발 등판은 임시방편적인 성격이 강했다. 롯데 마운드는 세대교체에 직면해 있다. 박세웅(22) 김원중(24) 박진형(23) 등 젊은 투수들이 로테이션에 합류하면서, 송승준은 불펜으로 보직이 바뀐 상황이었다. 하지만 젊은 투수들이 경험과 체력 문제를 드러내자 송승준이 선발로 나선 것이었다. 지난해 FA계약 후 첫해에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낸 송승준이기에 큰 기대는 없었지만, 송승준은 노련미를 더하며 다시 확실한 선발 카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8일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송승준은 11일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문제는 KIA를 상대로도 호투행진을 이어갈 수 있느냐다. 송승준이 선발 4연승을 달리는 동안 대결한 상대는 모두 한화와 kt였다. 순서도 4월25일 한화, 2일 kt, 10일 한화, 17일 kt였다. 27일까지 kt가 8위, 한화가 9위로 모두 하위권팀들이다. KIA와는 올 시즌 첫 대결이다. KIA는 32승17패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KIA상대로 통산 성적은 34경기 179⅔이닝을 던져 15승7패 평균자책점 4.71이다. KIA는 팻 딘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4승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중인 팻 딘은 KIA선발의 한축을 맡고 있다. 롯데 상대로는 올 시즌 승패없이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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