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부상에 교체 해프닝까지…’ 경기 내내 악재 낀 넥센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선수들은 경기 도중 부상을 호소했고, 그 과정에서 투수 교체 해프닝까지 터졌다. 넥센은 여러 악재가 동시에 터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넥센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와 팀 간 6차전을 가졌다. 상위 팀과 경기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NC와의 3연전에서 이긴다면 중상위권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 넥센은 팀 국내 선발 중 가장 잘 던지는 한현희를 필두로 NC 사냥에 나섰다.

경기는 시작부터 넥센에게 불리하게 흘러갔다. 선발 한현희(24)가 NC에 난타를 당하며 1회부터 4실점했다. 또 최근 10경기서 25타수 9안타 3홈런 타율 0.360으로 활약 중인 채태인(35)마저 한 타석 만에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넥센은 채태인 대신 김민성을 투입했다. 또 다행스럽게도 넥센이 1회말 NC 최금강을 상대로 5점을 뽑아내, 한현희는 다시금 가벼운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악재는 여기서 터졌다. 한현희가 오른 팔꿈치 통증을 느끼며 마운드에서 자진 강판했다. 한현희는 지난 2015년 12월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일년을 통째로 회복에만 전념했다. 올 시즌 복귀하며 선발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던 찰나 통증을 호소한 것. 자칫 심각할 수 있는 문제기 때문에 넥센은 급하게 한현희 대신 금민철을 올려보냈다. 그러나 악재는 또 발생했다. 심판진은 투수를 교체할 경우 동일 유형의 투수를 올려야 한다는 규정에 의거, 금민철은 등판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규정에 의하면 넥센은 또 다른 사이드암 투수를 올려야 했다. 하지만 넥센엔 사이드암 투수가 없어 우완 오윤성을 대신 올렸다. 하지만 이번엔 또 다른 해프닝이 생겼다. 사이드암 신재영(28)이 라인업에 있었기 때문. 규정대로라면 한현희가 강판됐을 때 신재영을 올려야 했다. 이날 경기 후 김병규 3루심은 “사이드암 투수를 올려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남아있는 투수가 선발 신재영이라 배려 차원에서 투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오윤성은 제구 난조를 보이며 흔들리며 2이닝 4피안타 5사사구 7실점을 기록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넥센은 결국 NC에 5-14로 완파당했다. 여러모로 험난한 하루였다.

[yijung@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하지원, 권위 내려놓은 톱스타의 눈부신 역주행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맹승지, 시선이 집중되는 우월한 글래머 볼륨감
송혜교 파격적인 노출 공개…아찔한 섹시 란제리룩
조유민 부상으로 월드컵 제외…조위제 대체 선발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