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단기 계약이 만료된 김형일(33)이 K리그로 복귀했다. 전북 현대가 아닌 부천 FC다.
김형일은 지난해 말 FA 자격을 취득한 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6개월 계약을 했다. 김영권의 부상 공백을 고려한 단기 계약이었다. 그리고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K리그 복귀를 타진했고 부천행을 결정했다.
김형일은 “부천 이적에 협조해준 전북 구단 및 팬께 감사드린다”라면서 “부천은 클래식(1부리그) 승격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진 팀이다. 팀이 내게 무엇을 기대하는 지를 잘 알고 있다. 클래식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07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한 김형일은 이후 포항 스틸러스, 상주 상무, 전북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9년과 2016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본선에도 참가했다.
부천은 28일 현재 8승 2무 8패로 챌린지 4위에 올라있다. 26득점으로 최다 득점 2위지만 23실점으로 최다 실점 5위다. 도약을 위해서는 수비 강화가 필요했고 김형일 영입에 열을 올렸다.
김형일은 계약을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적 절차가 빨리 마무리될 경우 7월 9일 대전과 원정경기를 통해 부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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