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바다와 항구의 도시를 연고지로 하는 두 팀이 ‘항구 시리즈’로 만나 홈과 원정에서 한 차례씩 특별한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 자이언츠와 SK와이번스는 오는 7월7일부터 열리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주말 3연전에서 시즌 첫 ‘항구시리즈’를 개최한다. 이어 7월28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주말 3연전에서 두 번째 시리즈를 개최한다.
롯데와 SK는 KBO리그 내에서 가장 먼 거리의 두 팀이지만 부산과 인천 모두 인구 300만명 이상의 광역 도시이자 국내 최대의 항구 도시라는 점에서 착안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시리즈 첫 날과 마지막 날에 롯데는 동백유니폼을, SK는 인천유니폼을 입는다. 두 유니폼 모두 상의 전면에 연고지명이 새겨져 있어 공통점을 가진 두 도시간의 대결을 상징한다. 또, 이번 시리즈 중 7일과 8일 경기에서는 원정팀인 SK 역시 응원단을 운영해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며, 28일 문학 롯데전 경기 종료 후 공동 불금파티 및 야시장까지 양팀 응원단 및 팬들이 함께 참가하여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특히 양팀 팬들이 함께 상대팀 대표 응원가를 합창하는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직 경기에서는 5회말이 끝나면 전 관중이 ‘연안부두’를, 문학 경기에서는 7회초 종료 후 모든 관중이 ‘부산 갈매기’를 부르며 팬들간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롯데는 7일 열리는 항구 시리즈 첫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손님을 시구자로 초청했다. 이 날 시구는 현역 시절 롯데자이언츠와 SK와이번스에서 활약했던 임경완이 맡는다. 현재 호주리그에서 지도자로 활동 중인 임경완은 양 팀의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임경완은 “항구 시리즈라는 의미있는 이벤트의 첫 시구자로 초청해줘 감사하다. 오랜만에 고향팀인 롯데와 SK팬들을 동시에 뵙게 되어 매우 설렌다. 양 구단의 가을야구를 기원하며 사직 마운드에 오르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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