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손현지 기자] MBC에 이어 KBS 기자협회가 전면 제작 거부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BS 기자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회의를 개최, 고대영 사장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28일부터 전면 제작 거부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비대위원 38명 가운데 36명이 찬성했다. 이날 비대위의 결정에 따라 모든 KBS 기자협회원들은 보직 여부나 소속과 상관없이 제작과 업무를 중단하게 된다.
KBS 기자협회 비대위가 제작 거부 일정을 확정함에 따라 28일부터 대략 300명의 취재, 촬영 기자들이 제작 현장을 떠난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KBS 기자들이 소속된 전국기자협회(협회장 송현준)와 전국촬영기자협회도 제작거부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자들까지 제작 거부에 가세할 경우 제작 거부에 참여하는 전체 KBS 기자들은 모두 500명이 넘을 것으로 KBS 기자협회는 추산하고 있다. KBS 기자협회 박종훈 협회장은 “이번 제작 거부는 고대영 사장을 몰아내고, KBS 뉴스를 정상화하는 마지막 싸움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KBS PD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또한 지난 23일 열린 PD총회를 통해 “고 사장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KBS의 모든 PD들은 30일 7시부터 일제히 제작 중단에 나선다”고 밝힌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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