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남은 시즌에 대한 목적이 다른 두 팀의 만남,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시카고 컵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27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2-17로 크게 졌다. 컵스는 시즌 69승 5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1위를, 필라델피아는 47승 81패로 동부 지구 최하위를 재확인했다.
필라델피아는 1회 라이스 호스킨스의 투런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선발 벤 라이블리가 홈런을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컵스의 라 스텔라가 2회 솔로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라이블리는 2회 토미 라 스텔라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데 이어 3회에는 앤소니 리조에게 스리런 홈런을 내줬다. 5회에도 크리스 브라이언트, 리조에게 연달아 홈런을 맞았다. 최종 성적 5이닝 5피안타 4피홈런 2볼넷 8탈삼진 6실점. 5회말 공격에서 라이블리 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김현수는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병살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한 것이 투수 정면으로 가며 병살타가 됐다. 김현수는 6회초 수비에서 투수로 교체됐다.
필라델피아는 드루 앤더슨(1 1/3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 제센 테리엔(1 2/3이닝 3피안타 2실점), 약셀 리오스(1이닝 2피홈런 4실점)가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격차가 점점 더 벌어졌다. 필라델피아 투수들은 이날에만 6개의 홈런을 얻어맞았다.
반면, 컵스 선발 헨드릭스는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필라델피아 타자들을 얼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