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수현이 29일 전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게시글 논란에 해명했다. 이하 전문.
어젯밤에 올렸던 제 글이 기사화가 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전후 사정을 모르시는 분들이 보셨을 때 충분히 오해하실 수 있는 지점이 있었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 기자님께서 감사하게도 저에 대해 ‘독보적인 동양미’라는 문장이 들어간 기사를 써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기사에 ‘몽골 모델이라고 해도 믿겠구먼. 뭔 개소리야’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저는 유독 그 댓글에 화가 났고 SNS에 저의 생각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굳이 글을 올렸던 이유는 그 댓글을 다신 분의 글 속엔 분명 특정 인종의 혐오가 내포되어 있었고 저를 비하하는 방법으로 그 혐오를 선택하고 사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점점 더 나은 세상에 살고 있고 그만큼 더 높아지는 의식 수준 속에서도 아직 우리는 소수자들에 대해 약자들에 대해 인종적 차별과 편견에 대해 많은 부분 무디고 소홀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많이 부족하고요. 그래서 우리는 잘못된 것에 대해 잘못됐다고 더 많이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개인으로서 그 댓글은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많이 부족하지만, 가끔이라도 불합리함에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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