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29일 잠실 롯데-두산전 7회말. 조원우 롯데 감독은 심판에 왜 거세게 항의했을까.
롯데는 7회말 위기를 맞이했다. 박진형은 류지혁에게 동점 홈런을 맞은 뒤 볼넷 3개를 허용했다.
1사 만루 위기서 조정훈이 마운드에 올랐다. 민병헌은 조정훈의 초구에 배트를 휘둘렀다. 타구는 유격수 문규현에게 향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7회말 3루심의 판정 번복에 대해 항의했으나 다시 바뀌지 않았다. 롯데는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롯데는 유격수-포수-3루수로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3루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2루 주자 김재환의 발보다 송구가 더 빨랐다는 것. 공-수 교대였다.
그러나 김재환과 전형도 주루코치가 세이프라고 항의했다. 3루수 김동한의 발이 베이스에 떨어져다는 것. 3루심은 재빠르게 세이프라고 판정을 번복했다. 7회말은 끝나지 않았다. 2사 만루가 됐다.
이에 조 감독이 김원형 수석코치가 그라운드로 나가 항의했다. 판정 번복에 대한 주장이었다. 조 감독의 항의는 길어졌다. 하지만 판정은 재번복되지 않았다. 꽤 오랫동안 항의했다. 오후 9시53분부터 10시1분까지 8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조 감독의 퇴장 조치도 없었다.
경기는 재개됐다. 롯데는 역전 위기를 막지 못했다. 오재일 타석에서 조정훈의 2구를 포수 강민호가 블로킹하지 못했다. 그 사이 ‘죽다 살아난’ 김재환이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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