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손정은 아나운서, "3초 녹음한 목소리마저 빼앗겨" 폭로

[매경닷컴 MK스포츠 손현지 기자] MBC 손정은 아나운서가 2012년 MBC 총파업 이후 겪은 일이 화제다.

손정은 아나운서를 포함한 오상진, 박혜진, 문지애 아나운서 등은 22일 열린 MBC 아나운서 방송 및 업무거부 기자회견에서 '2012년 총파업 후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사실'을 전했다.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사진=MBC 홈페이지
이날 손정은 아나운서는 “2015년 이후에는 라디오 뉴스만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라디오 저녁 종합 뉴스마저도 내려오라는 통보를 받았다. 소문을 듣기로는 임원회의에서 고위급 간부가 ‘손정은이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고 폭로했다. 또한 손정은 아나운서는 3초 뿐인 '세계는 우리는'의 코너 타이틀도 녹음했지만 당시 라디오국에서 그의 목소리를 모두 빼라고 지시해 그마저도 들을 수 없게 됐다.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가 가결 되면 2012년 이후 5년 만에 MBC 노조는 내달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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