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우완 투수 마이크 리크(29)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다.
양 구단은 31일(한국시간) 리크의 이적이 주가 된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카디널스는 매리너스에 리크와 함께 연봉 보전을 위한 현금, 그리고 75만 달러 규모의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권을 내주고 마이너리그 유격수 레이더 아스카니오를 받아온다.
리크는 지난 2015시즌 이후 카디널스와 5년 8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2021시즌에 대한 1800만 달러의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이 남아 있다. 이번 시즌 이후 약 5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남아 있다.
마이크 리크가 시애틀로 팀을 옮긴다. 사진=ⓒAFPBBNews = News1
'디 애틀란틱'의 켄 로젠탈은 카디널스가 이중 1700만 달러 정도를 부담한다고 전했다. 리크는 계약당시 전 구단을 상대로 한 트레이드 거부권을 획득했었는데 이번에는 이 권리를 포기, 팀을 옮기게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동안 168경기(선발 163경기)에 출전한 리크는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7승 12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중이다. 시즌 첫 16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2.97(106이닝 35자책)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10경기에서는 1승 6패 평균자책점 6.94(48이닝 37자책)로 부진했다. 이 기간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매리너스는 포스트시즌에 출전 시킬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선수 영입 마감시한(8월 31일) 전에 리크를 영입하며 취약 포지션인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하게 됐다. 시애틀은 현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자리를 놓고 경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