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공동 선두…김태형 감독 “끝까지 우리 야구로 최선을...”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두산이 개막전 이후 177일 만에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만족하지 않는다. 두산은 9일 뒤 ‘공동’이라는 표현을 지우기 희망한다.

두산은 24일 KBO리그 잠실 kt전에서 6-4 역전승을 거뒀다. 0-2의 4회말 볼넷 2개와 안타 2개로 3-2 역전을 했으며 5회말 김재환의 희생타와 오재일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kt가 바짝 추격했지만 8회말 대타 박세혁의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투수 유희관이 제 역할을 다 해줬다. 불펜 투수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타자들이 찬스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뒤집을 수 있었다. 특히 백업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82승 3무 55패를 기록, 이날 한화에 0-5로 패한 KIA(82승 1무 55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산이 1위에 오른 것은 3월 31일 개막전(1승) 이후 177일 만이다.

두산은 2위를 확보했다. 그러나 맨 위에서 시즌을 마치고 싶다. 남은 4경기 결과에 따라 1위 혹은 2위가 결정된다. KIA는 두산보다 2경기가 더 남아있다.



김 감독은 “잔여 일정을 고려하면 쉽지 않다.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우리의 야구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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