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인생술집’ 배우 조성하가 힘들었던 연기인생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연출 이태경)에서는 조성하와 배우 이현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MC 신동엽은 “대학 후배라서 내겐 조성권이라는 본명이 더 친숙한 형”이라며 조성하를 소개했다. 이어 “연기 인생이 많이 힘들었냐”는 질문에 조성하가 “아내가 방송에서 힘든 시절 이야기하는 것을 안 좋아한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인생술집’ 조성하 사진=‘인생술집’ 방송캡처
그는 “20대 때는 열정하나만 가지고 열심히 살았다”라며 “29살에 결혼해서 31살에 아이가 태어나자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우유 값을 안 벌어 갈 수가 없었다. 당시엔 연극배우 연봉이 20만 원이던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첫 째 아이가 두 살 때 열이 40도까지 오르는데 병원에 갈 차비가 없었다. 아이를 끌어안고 ‘내가 왜 아버지가 됐나’하는 생각까지 했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본권도 못 챙겨주는데 왜 가장이 됐을까’ 생각도 많이 했다”고 말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조성하는 “평소 내 작품에 관심 없던 둘째 딸이 요즘 ‘구해줘’를 여러 번 반복해서 보더라”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