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깜짝 선발 카드 최금강(28·NC)이 호투를 펼쳤지만 홈런 한 방에 무릎을 꿇었다.
최금강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0개.
경기 전 김경문 NC 감독은 “최금강은 잘 할 것이다. 기다려봐라. 컨디션이 좋으니 선발 카드로 쓰는 것이다”고 전했다.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이날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최금강이 13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5회초 1사 후 교체됐다. 사진(창원)=김재현 기자
1회초를 삼자범퇴로 무사히 마친 최금강은 3회초까지 무리 없이 경기를 끌어갔다. 3회초 1사에서 문규현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4회초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NC 타선이 4회말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지만 최금강은 5회초 다시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앤디 번즈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NC는 최금강 대신 원종현을 투입했다.
최금강은 포스트 시즌에 강했다. 등판한 경기 수는 적으나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그는 포스트 시즌 통산 4경기(1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93 9⅓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포스트 시즌 선발 등판했던 경기는 2016년 11월 1일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최금강은 4⅔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두산전에서도 호투를 펼치다 김재환에게 솔로포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