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아껴둔 불펜 등판 시사한 김기태 감독, 상황 되면 필승조 출격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지난 3차전까지 불펜소모를 최소화했던 KIA 타이거즈. 옵션이 풍부하다. 김기태 감독도 이들의 적극적 기용을 예고했다. 단, 3차전같은 상황이 된다면 달라진다.

KIA의 아킬레스건인줄 알았던 불펜이 한국시리즈서 연일 인상적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등판할 기회가 없던 2차전을 제외하고 1차전과 3차전 분위기를 더 넘겨주지 않는 역투를 펼쳤다. 특히 3차전에서는 최대위기상황이었던 8회말 임창용으로 시작돼 김세현으로 이어진 필승조의 위력이 팀 승리를 지켜내기도 했다.

다만 4차전은 앞서 경기들과는 다른 전개가 예상되는 면이 있다. 아무래도 KIA 입장에서 4선발인데다가 경험이 없는 임기영이 나서기 때문. 김 감독도 경기 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타격전 양상을 예상한다는 뉘앙스를 비추기도 했다.

KIA 김기태 감독이 한국시리즈 4차전서 상황에 따른 불펜기용 방안을 시사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결국 불펜싸움에서 승패가 갈릴 수도 있을 전망. 김 감독은 그간 아껴둔 불펜자원의 적극적 등판을 시사했다. 김윤동, 홍건희, 고효준, 임기준, 박진태 등이 그 후보들이다. 2번째 투수 및 순서 등에 대해서도 아직 신중한 김 감독이나 적극적 기용만큼은 확실히 했다. 하지만 경기양상이 3차전처럼 리드하는 상황에다가 박빙으로 흐른다면 다소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김 감독 관련 질문에 “필승조가 나간다”고 단기전에 임하는 각오를 굳게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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