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그룹 트와이스 정연과 다현이 자신을 사랑하는 팬과 생일 덕분에 한끼 얻어먹기에 성공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트와이스 정연과 다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연과 다현은 잠실에 위치한 고층건물 전망대에서 직원으로 변장한 채 이경규와 강호동을 만났다. 강호동은 단숨에 두 사람을 알아봤지만, 이경규는 끝까지 두 사람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다.
이에 이경규는 “4일 동안 함께 촬영했던 소유도 못 알아봤다. 너무 서운해하지 말라”며 다독였다. 이후 네 사람은 한끼를 줄 집을 찾아가던 중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일명 ‘애빼시’(=애교빼면시체)인 다현은 이경규와 강호동을 향해 애교를 선보였고, 두 사람은 함박미소로 화답했다. 하지만 정연은 예쁨이 아닌 굴욕도 감수하며 얼굴을 막 썼다.
본격적으로 초인종을 누를 잠실의 한 아파트 단지로 이동하던 중 정연은 “예전에 잠실타워 식당에서 아버지가 요리하셨다”며 남다른 인연을 언급했다.
첫 주자로 다현이 나섰다. 다현은 벨을 과감하게 누른 뒤 자신들의 히트곡을 부르고 춤까지 즉석으로 선보였다. 또한 강호동이 평소 자주 사용하던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반찬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밥에 물 말아 먹어도 좋다”고 말하는 남다를 입담을 과시했다.
하지만 한끼에 실패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다현은 도전했다. 그러던 중 자신을 좋아하는 한 남자 팬을 만났다. 그는 트와이스 앨범은 물론, 팬들만 가지고 있는 응원 도구인 캔디봉까지 책가방에서 꺼내며 열혈 팬임을 입증했다.
한끼줍쇼 트와이스 정연 다현 사진="한끼줍쇼" 방송 캡처
이후 이 아이의 어머니의 승낙까지 받고 집 안으로 들어가 한 끼를 배불리 먹었다. 특히 이 아이는 다현과 함께 트와이스 히트곡에 맞춰 춤도 추고 앨범에 사인도 받았다. 비록 학원 때문에 먼저 자리를 떠야 했지만, 다현은 끝까지 환한 미소로 그를 배웅해 줬다. 그 사이 정연과 경규는 계속해서 초인종을 눌렀다. 끝날 시간이 다가오자 두 사람은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그 순간 정연은 이경규에게 자신의 생일을 호수 번호로 지정해 줬고, 인터폰을 받은 집주인은 환하게 웃으며 “할 거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못 먹을 줄만 알았던 한끼를 맛있게 먹었고, 후식으로 술 한잔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연 역시 방송 댄스로 트와이스 춤을 배웠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춤을 추며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렇듯 트와이스는 걸그룹이라 무조건 적으로 예쁜 모습만 보인 것이 아닌, 소탈한 옆집 누나, 언니 같은 모습으로 다가왔다. 이런 정연과 다현에게 어느 누가 한끼를 주지 않을 수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