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썰전’ 유시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했으나 녹화방송의 한계를 드러낸 발언이었다.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 – 독한 혀들의 전쟁’ 10일 방송에 출연한 유시민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일정을 보고 실망했다”라면서 “평택의 주한미군 육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먼저 갈 것이 아니라 한국의 서울이 북한의 평양과 얼마나 가까운지를 보고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박 2일의 방한일정을 소화하고 8일 오후 중국으로 향했다. 청와대의 박수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비무장지대를 방문할 계획이었다”라고 브리핑했다.
유시민이 청와대의 설명을 인지했다면 ‘썰전’에서처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지 않았을 것이나 해당 방영분 녹화는 그 전이었다.
‘썰전’ 촬영일은 매주 월요일로 알려졌다. 이슈에 따라 화·수요일, 심지어 방송 당일 새벽에 한 적도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짙은 안개로 헬기 착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비무장지대 방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라면서 “문 대통령은 안개 때문에 헬기 이동이 어려워지자 중간에 착륙하여 승용차를 이용해 비무장지대로 향했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다 아쉽게도 회항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짙은 안개를 뚫고 비무장지대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와 10분 단위로 비무장지대 방문 의지를 전달하며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렸던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는 빈틈없는 한미동맹과 평화수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라고 평가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비록 일기 상황 때문에 회항했지만, 양국 정상이 보여준 비무장지대 동반 방문 의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튼튼한 국방, 믿음직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과 주한미군의 노고를 격려하는 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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