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골든글러브] 양현종 "2015년 아픔 이어가고 싶지 않아"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삼성동) 한이정 기자] 이번 시즌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모두 휩쓸고 있는 양현종(29·KIA)이 골든글러브 투수상의 유력 후보다.

국내 투수로서 22년 만에 선발 20승을 달성하며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양현종. 만약 골든글러브까지 받는다면 무려 ‘12관왕’이다. 특히 양현종은 지금까지 골든글러브를 받은 적이 없어 더 관심을 받고 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 전 양현종은 “지난 2015년 받을 뻔 했던 적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2015년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에서 에릭 해커(NC)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양현종은 해커에 61표 뒤진 135표로 아쉽게 골든글러브를 놓쳤다.

양현종은 “해커가 받자마자 바로 시상식에서 나갔다. 그때 아픔을 이어가고 싶지 않다”고 농담을 건네며 웃었다. 그만큼 골든글러브는 특별하다. 프로야구 시즌을 마감하는 마지막 시상식이고 가장 큰 상이다. 양현종은 “마지막 시상식이니 욕심이 나는 건 사실이다. 받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양현종과 함께 김선빈 안치홍 최형우 등 KIA의 다른 선수들도 대거 후보에 올랐다. 양현종은 “우리 팀이 많이 와서 즐겁다.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골든글러브 수상 여부와 함께 양현종과 KIA의 계약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양현종은 “협상은 잘 되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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