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배우 김지석과 조정석이 월화극 부문 최우수연기상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3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2017 MBC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진행은 방송인 오상진과 배우 김성령이 맡았다.
이날 ‘20세기 소년소녀’로 최우수연기상 남자부문 트로피를 받은 김지석은 “1년 동안 ‘역적’, ‘20세기 소년소녀’를 연달아 촬영하며 현장에서 살았던 거 같다”며 “너무 기쁘면 복통이 오나 보다. 배가 너무 아프다”라고 말했다.
김지석 조정석 사진=MBC "연기대상" 방송 캡처
이어 “늘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투깝스’로 상을 받은 조정석은 “소리 지르고 있을 어머니가 생각난다”며 “오늘 많은 것을 느끼고 간다. 현장에서 진짜처럼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진정성에 대해 생각했다. 남다른 시상식인 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상이 더 값지고 와 닿는 다. 초심을 잃지 않고 건강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MBC 연기대상에서는 드라마 ‘최고의 캐릭터 상’ 부문을 새롭게 신설해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시청자들이 직접 최고의 악역, 최고의 생고생, 최고의 코믹 스타를 뽑았다. 또한 올해의 드라마상과 남자·여자 인기상도 함께 뽑아 차별화를 더했다.
특히 이번 ‘연기대상’의 가장 큰 특징은 26년차 무명배우 최교식이 대상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는 점이다. 매년 ‘연기대상’ 대상 부문의 시상은 전년도 대상 수상자와 MBC 사장 또는 부사장이 시상을 함께 했다는 점을 미뤄 봤을 때 이는 파격적인 행보로 볼 수 있다. mk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