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복싱전설 파퀴아오와 '무한도전' 멤버들의 링 위 첫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무한도전’은 수도권 기준 10.7%, 전국 기준 10.4%을 기록해, 수도권 기준 평균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수능특집에서 예고됐던 ‘무한도전’ 멤버들과 복싱전설 파퀴아오의 스파링 대결의 서막이 시작됐다. 파퀴아오는 세계프로복싱 8체급을 석권하고, 사상 최초로 4개 체급 연속 타이틀 획득이라는 믿을 수 없는 전무후무 기록으로 세계를 제패한 복싱 챔피언이다.
무한도전 파퀴아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멤버들은 그와의 만남에 앞서 ‘대답 자판기’ 조세호, 1일 코치 유병재와 함께 ‘2대 맞을 거 1대만 맞자’는 목표아래 특별 훈련에 돌입했다. 복싱의 기본 스텝부터 동체시력 강화 훈련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불태웠으며, 끊임없이 몸 개그를 펼치며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무한도전’에서만 볼 수 있는 창의력 넘치는 훈련이 눈길을 모았다. 손을 마주 잡은 채 뽁뽁이가 달린 신발을 신고 상대의 발 밟기, 투명 아크릴판을 눈앞에 들고 날아오는 테니스공에 눈 깜박이지 않기, 수많은 카메라의 불빛 찾기 등 좌충우돌 훈련기가 펼쳐졌다. 박명수는 훈련 내내 쿵짝케미로 큰 웃음을 준 유재석-조세호의 사이를 질투하며 치정극을 방불케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파퀴아오는 경기 전 “눈싸움할 때 무슨 생각을 하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죽을 때까지 팰 거야”라고 대답해 현장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파퀴아오는 멤버들과 실제 눈싸움 대결을 했는데, 특히 유재석의 웃음을 부르는 ‘생얼눈빛’에도 꿈쩍하지 않으며 진정한 복서의 눈빛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는 유재석과 눈빛 대결 후 다른 이들보다 기가 세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렇듯 세계적인 복싱파이터 파퀴아오는 예상을 뛰어넘는 달콤살벌한 반전 매력으로 멤버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고, 그 또한 '무한도전'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주 멤버들과 그의 본격적인 ‘죽음의 스파링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이들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끌어올렸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