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규 솔로’ 김성규, 사랑부터 꿈까지…진솔한 고백 담은 ‘10 Stories’(종합)
최초입력 2018.02.26 17:22:00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가수 김성규가 3년 여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첫 솔로 정규앨범 ‘10 Stories’으로 돌아온 김성규는 한층 더 성숙하고 확고한 본인만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 스퀘어에서는 김성규의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0 Storie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방송인 박경림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김성규는 “솔로 앨범으로는 세 번째 발표라서 덤덤할 줄 알았다. 멤버들과 함께 나오면 꽉 찬 느낌인데 혼자 무대를 채우려고 하니 긴장이 많이 된다”며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작년 초부터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여름부터 차근차근 녹음했다. 나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김성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0 Stories’ 발매 기념 쇼케이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성규의 ‘10 Stories’의 타이틀곡 ‘트루 러브(True Love)’는 SPACEBOY와 김종완이 공동 작곡한 얼터너티브 팝으로, 곡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펼쳐지는 시원한 전개와 사운드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성규 역시 타이틀곡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 노래가 타이틀곡이 되어야 할 것 같다’는 강한 느낌이 들었다”는 그는 “잔잔하면서 진실되게 부를 수 있을 것 같아 매력적으로 와닿았다. 너무 좋았다”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박경림은 “분위기가 예전과는 다르게 말랑말랑해졌다”고 하자 김성규는 “사실 난 다혈질이다. 그러나 음악적으로는 말랑말랑해질 때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누군가를 마음에 두고 있지만, 그 마음을 전달하지 못한 이들에게 ‘트루 러브(True Love)’를 추천했다.
그 외에 ‘뭐랬어(Feat. PUNCHNELLO)’, ‘머물러줘’, ‘끌림’, ‘지워지는 날들’, ‘Till Sunrise (Feat. JW of NELL)’, ‘Sorry’, ‘천사의 도시’, ‘Sentimental’, ‘거울’까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10트랙으로 완성됐다.
특히 그는 10번 트랙 ‘거울’을 스스로에게 주는 위로라고 소개했다. 작업 당시를 회상하던 김성규는 “‘거울’은 모든 작업을 마친 상태에서 가장 마지막에 녹음했다. 내가 나를 봤을 때 ‘힘든 순간에 내가 다시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위로가 되는 곡을 부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첫 솔로 정규앨범을 발표한 김성규는 더욱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첫 정규 앨범이다 보니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 욕심도 많이 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한 곡 한 곡 정성을 쏟았다”고 말했다. 프로듀서로 참여한 밴드 넬(NELL)의 김종완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형이었다. 즐겁게 작업했고, 의견을 나누면서 진행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성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0 Stories’ 발매 기념 쇼케이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성규는 프로듀서 김종완과의 일화도 깜짝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술을 많이 마시고 김종완 형에게 자작곡을 들려드렸다. 노래를 듣고나서 형이 내게 정확히 한마디 했다”고 해 굼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네가 잘하는 걸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줬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수록곡 ‘틸 선라이즈(Till Sunrise)’ 작사에 참여한 에픽하이 타블로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성규는 “너무 존경하는 선배인데 가사를 직접 선물해줘서 감사했다. 덕분에 재미있게 작업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MC 박경림은 “정말 선배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후배라는 게 느껴진다”는 말로 응원을 더했다.
올해로 30대의 길에 접어든 김성규는 “예전에는 무대 후에 땀을 많이 안 흘렸는데 요즘 들어 체력적으로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후배들이 무대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체력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오랫동안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게 가장 큰 꿈”이라며 새로운 마음가짐과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김성규는 “이번 앨범 ‘10 Stories’는 8개월이란 시간동안 녹음실에 출근하듯이 작업하며 공들인 곡이다. 그만큼 팬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였고, 나 또한 ‘즐기면서 행복하게 활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이 노래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공연을 하고 싶은 꿈도 있다”고 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