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라이브(Live)’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울림을 전달할까.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라이브’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규태 PD와 노희경 작가,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배종옥 등이 참석했다.
‘라이브’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다.
이날 노희경 작가는 “다른 장르물과 다르다. 사건이 중심이고 풀어가는 반면, 우리는 사람이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대를 배경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촛불 집회 나갔을 때 서있던 경찰들이 막지도 못하고 참여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정말 원해서 그 자리에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졌다. 눈빛들을 보면서 ‘누가 시켰을까’라는 자발적인 질문들을 통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취재를 가볍게 시작했는데 해볼 만한 이야기였다. 공권력의 희생양이라고 생각하면서 취재하니 궁금증이 풀려나가더라. 발을 깊게 담그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전에 경찰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짭새, 일 안하고 권위만 내세우는 그런 편견이 있었다. 굳이 깰 필요도 없었다. 자세히 보니 군대의 문제와 같았다. 일병, 이병이라 볼 수 있는 지구대 경찰에게 사회 문제를 묻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기본급 140, 수당을 해야 180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이다. 그런 분들에게 이 나라에 대해 문제를 묻고 있더라. 경찰에 대해 불신하는 것들은 수뇌부에게 물어야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희경 작가는 “실제 짭새라고 불렀던 순사. 몇 십 년이 흘러도 우리는 그렇게 부르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억울했겠다고 느꼈다”며 “평균 수명이 63세, 공무원 중에 가장 짧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동했다. 취재를 하고 반드시 써야겠다는 작가로서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희경 작가는 “영웅 이야기를 기대하거나 복수극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사람들의 이야기, 대다수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현장감 있게 다루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브’는 오는 10일 오후 9시에 첫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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