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조기 강판 사유는 물집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 우완 투수 오타니 쇼헤이, 고전을 면치 못한 이유가 있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등판, 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6개였다.

이날 오타니는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애를 먹었다. 1회에만 28개의 공을 던졌고, 2회 38개를 던진 뒤 강판됐다. 1회 무키 벳츠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실점했고, 2회에는 볼넷 2개와 피안타 2개로 2점을 더 허용했다.

오타니는 손가락 물집으로 2이닝만에 강판됐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전반적으로 제구가 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 패스트볼은 최고 구속 100마일을 기록했지만, 상대 타자들을 위협하지 못했다. 체인지업과 스플리터도 존 바깥으로 빠지면서 유인구 역할을 하지 못했다. 전체 투구 수 66개중 절반에 육박하는 32개가 볼이었다. 3회 루크 바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조기 강판된 것은 단순히 투구 수가 많아서는 아니었다. 에인절스 구단은 이후 오타니가 오른손에 물집이 심해져 강판됐다고 발표했다.



어느 손가락 물집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기 후 더 자세한 정보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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