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만원 관중 앞에서 KO패...오타니는 조기 강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잔치를 망쳤다.

에인절스는 18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 1-10으로 크게 졌다. 시즌 13승 4패, 보스턴은 14승 2패가 됐다.

이날 에인절스타디움에는 4만 4822명의 관중이 들어왔다. 시즌 세번째 만원 관중이자 2018시즌 최다 관중, 그리고 에인절 스타디움 리모델링 이후 두번째로 많은 관중이었다.

오타니는 물집으로 2이닝만에 조기 강판됐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주중 경기에 이렇게 많은 관중이 몰린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지난 경기 7이닝 1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등판했기 때문. 그러나 오타니는 기대에 못미쳤다. 2이닝만에 66개의 공을 던졌지만 제구가 잡히지 않으며 고전했다. 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하고 내려갔다. 손가락 물집이 그를 괴롭힌 사실이 강판 이후 알려졌다.



믿었던 에이스가 조기에 무너지고, 그 뒤는 재앙이 이어졌다.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루크 바드는 3회에만 3개의 홈런을 얻어맞았다. 1 2/3이닝만에 4개 피홈런으로 6점을 허용했다.

벳츠는 혼자 3개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이날 에인절스는 바드가 4개 홈런을 얻어맞은 것을 포함, 총 6개의 홈런을 얻어맞으며 보스턴에 완패를 허용했다. 그 6개 홈런 중 3개는 벳츠의 것이었다. 벳츠는 통산 세번째로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했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브록 홀트는 3회 홈런을 기록했고, 라파엘 데버스는 4회 홈런을 기록했다.

보스턴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는 5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등판 손에 이상을 느껴 갑작스럽게 강판된 그는 이날 5이닝동안 78개의 투구 수를 소화하고 내려갔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브라이언 존슨은 3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불펜 소모를 막아줬다.

에인절스의 알버트 푸홀스는 이날 안타 1개를 추가, 통산 3000안타에 한 발 더 다가섰지만 5회 루킹 삼진에 항의하다 빅 카라파자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통산 아홉번째 퇴장.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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