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벵거 감독, 22년 만에 지휘봉 내려놓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을 22년 동안 이끈 아르센 벵거(68) 감독이 올 시즌 후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Merci Arsene(아르센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사진)을 올렸다. 이는 프랑스 출신인 뱅거 감독을 배려해 프랑스어로 작별 소식을 전한 것이다. 뱅거 감독은 “신중하게 고려했다. 시즌이 끝나면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벵거(사진) 감독이 아스널을 떠난다. 사진=ⓒAFPBBNews = News1
뱅거 감독은 재임 시기 FA컵 6회와 EPL 3회 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2003-04시즌에는 EPL 무패 우승이라는 대기록도 남겼다. 그러나 아스널은 지난 시즌 벵거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순위도 6위로 부진하다. 결국 벵거 감독이 떠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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