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솔리드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룹 솔리드는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솔리드 멤버들은 함께 했던 시절이 그리웠던 순간을 털어놓았다. 김조한은 “처음에 정말 힘들었다. god 태우도 솔로할 때 정말 힘들었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혼자 ‘이 밤의 끝을 잡고’ 부를 때 정말 힘들었다. 처음에 이준 랩 부분을 시도를 해봤는데 웃음이 터져서 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편곡해서 불렀다. 그때마다 정말 그리고 생각났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21년은 시간이 지났기에 젊은 층 공략이 힘들 수도. 이에 대해 정재윤은 “제 딸이 16살인데, 노래 만들 때 한 번 체크해본다. ‘너라면 이런 노래 듣겠니?’라고 물어보니까 딸이나 친구들이 이 곡을 좋아하더라. 요즘 어린 층에도 이해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솔리드 이준은 컴백 후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1년 전 모습과 비슷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대다수였다. 이준은 “많이 부담스러웠다. 기대감도 많을 테고, 그래서 두려웠다. 돌아온다는 걸 그래서 걱정한 것 같다. 실망시킬까봐.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안변할 수는 없다. 음악을 하고 싶어서 그런 생각은 없애고 도전했다. 음악 위주로 하자는 생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 있는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준은 “전혀 관심이 없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끝나고 녹화한 걸 다운 받아서 가족들이랑 앉아서 봤다. 몇 분 나오자마자 재미없으니까 다른 것을 하더라. 제가 연예인이라는 것에 대해 관심 없고 어색해한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듣고 있던 김조한은 “아직 어리니까 아빠가 TV 나오는 게 이해가 안되는 것 같다. 어렸을 땐 그럴 것이다”고 설명했다.
솔리드는 후배 가수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정재윤은 “개인적으로 딘을 좋아한다. 요즘 세대 R&B(알앤비)를 하는데 센스있다. 앞서나가는 친구 같다”고 칭찬했다. 이준은 “한국 TV를 안보니까 잘 모르는데 유튜브에서 보게 됐다. 헤이즈는 목소리가 들어보면 특이하다”고 좋은 뮤지션이라고 언급했다. 김조한은 “보컬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후배들 모두 잘 하는 것 같다”며 “딘은 가르쳐준 적 있는데 느낌있고, 같은 R&B를 해도 요즘 느낌이 나서 좋다. 저랑 워낙 달라서 좋게 느껴진다. 또 자이언티도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조한은 후배들의 커버송에 대해서 “‘이 밤의 끝을 잡고’ 리메이크한 분이 인디밴드, 플라이투더스카이, 황치열 씨가 있다. 들어보니까 저희랑 다른 느낌이더라. 같은 옷을 입어도 다른 것처럼 다른 매력이 있어서 좋았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솔리드는 목표에 대해 밝혔다. 정재윤은 “모든 연령층에 어필하는 음악을 만들 거다. 공연을 계속할 거고, 현재 해외 공연도 준비 중이다.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세계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2일 솔리드는 1997년 발표한 4집 ‘Solidate’ 이후 21년 만에 신보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Into the Light’, ‘내일의 기억 Memento’ 등을 비롯해 ‘1996’, 1집 ‘Give Me a Chance’에 수록됐던 ‘기억 속에 가려진 너의 모습’을 현재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기억 속의 가려진 너의 모습 Flashback’, 솔리드의 대표곡 ‘천생연분’을 컴플렉스트로 장르로 리믹스한 ‘천생연분 Destiny (Fyke Remix)’까지 총 아홉 개의 트랙이 새 앨범에 수록됐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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