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없었는데”…‘데뷔 첫 올스타→4안타 폭발→미스터 올스타 선정’ 최고의 생일 보낸 한화 허인서 [올스타전 인터뷰]

“미스터 올스타 수상은 진짜 머릿속에 없었는데, 받을 수 있어 너무 좋다.”

그야말로 최고의 하루였다. 맹타를 휘두르며 본인의 생일을 성대히 자축했다. 허인서(한화 이글스)의 이야기다.

한화를 필두로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로 꾸려진 나눔 올스타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 올스타전에서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KT위즈, SSG랜더스, 롯데 자이언츠로 구성된 드림 올스타에 10-2 대승을 거뒀다.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이 10-2 승리를 거뒀다. 나눔 허인서가 미스터 올스타 수상한 후 허구연 총재, 바디프랜드 곽도연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이 10-2 승리를 거뒀다. 나눔 허인서가 미스터 올스타 수상한 후 허구연 총재, 바디프랜드 곽도연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이 10-2 승리를 거뒀다. 나눔 허인서가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이 10-2 승리를 거뒀다. 나눔 허인서가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허인서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5타수 4안타 1타점을 올리며 나눔 올스타 공격을 이끌었다. 이런 공을 인정 받은 그는 미스터 올스타(MVP) 투표에서 26표 중 13표를 받아 ‘별 중의 별’로 뽑혔다.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에서 일궈낸 결과라 더 값진 성과다.

경기 후 허인서는 “처음 올스타에 뽑혔는데, 바로 미스터 올스타를 받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미스터 올스타는 머릿속에 없었는데, 받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날은 또한 허인서의 생일이기도 했다. 그는 “생일날 생일 선물 받은 것 같아 더 기분이 좋다. 최고의 생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플라이에 그치자 다소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스터 올스타 투표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문현빈(한화)은 마침 해당 이닝 앞서 1타점 우중월 적시 3루타를 친 상황이었다. 그래도 10표를 획득한 문현빈에 앞서며 미스터 올스타 트로피와 마주했다.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이 개최됐다. 8회초 1사 1루에서 나눔 문현빈이 1타점 3루타를 치고 진루한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이 개최됐다. 8회초 1사 1루에서 나눔 문현빈이 1타점 3루타를 치고 진루한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허인서는 “(문)현빈이랑 계속 안타 개수가 똑같았다. 더그아웃에서 현빈이가 말로는 하나 쳐라, 하나 쳐라 계속 하더라. 제가 아니고 현빈이가 받았어도 기분이 좋았을 것 같다”며 “사실 (문현빈이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칠 줄 몰랐다. 딱 치니 진짜 될 놈이다 생각이 들었다. (문현빈이) 받겠다 싶었는데, 많은 분들 투표 덕분에 감사히 받게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현빈이가 우수 타자상 받고 나서 희망이 약간 생겼다. (강)백호 형도 받을 거라 이야기 해 줬다. 이름이 불리는 그 순간 많이 좋았다”며 “현빈이는 자기가 수비 마지막에 실수해서 못 받은 것 같다 하더라. 저도 그런 것 같다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허인서, 문현빈(5타수 4안타 1타점) 뿐 아니라 이날 이도윤(4타수 3안타 3타점)까지 대부분의 한화 선수들은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허인서는 “현빈이도 그렇고 (이)도윤이 형도 그렇고 백호 형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타격감이 안 좋다 생각했는데, 다 좋아 보이더라. 좋은 타격감 이어가 후반기에는 좀 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두 눈을 반짝였다.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이 개최됐다. 7회초 1사에서 나눔 허인서가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이 개최됐다. 7회초 1사에서 나눔 허인서가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안마 의자기와 함께 주어진 상금 2000만 원은 일단 부모님께 드리고 용돈을 받을 생각이다.

그는 “부모님 다 드릴 것이다. 부모님께 저에게 주고 싶은 만큼 주라 할 것이다. 저도 용돈 받는 것이다. 부모님 마음을 한 번 확인해 보고 싶다(웃음). 워낙 큰 금액이라 (얼마나 주실 줄은) 잘 모르겠다”고 배시시 웃었다.

2022년 2차 2라운드 전체 11번으로 한화에 지명된 허인서는 우투우타 포수 자원이다. 지난해까지는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올해 기량을 만기시키고 있다. 올 시즌 73경기에서 타율 0.292(212타수 62안타) 12홈런 4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4를 기록, 한화의 주전 안방마님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반기 막바지에는 체력 부담을 느끼기도 했으나, 현재는 괜찮다고.

허인서는 “6월 초에 좀 힘들다는 게 느껴졌다.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이 개최됐다. 7회초 1사에서 나눔 허인서가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이 개최됐다. 7회초 1사에서 나눔 허인서가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이종석-아이유, 공개 연애 4년 만에 결별 인정
구준엽, 서희원 468억 유산의 1/3 받는다
바다, 시선 사로잡는 핫팬츠 & 글래머 핫바디
애프터스쿨 이주연, 시선 집중 섹시 비키니 자태
투수 고우석 메이저리그 데뷔…1피홈런 1탈삼진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