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복귀` 오도어 "첫 DL, 힘들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수 루그네드 오도어가 소감을 전했다.

오도어는 12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25인 명단에 복귀했다. 그가 빠진 27경기에서 텍사스는 11승 16패를 기록했다.

경기 전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을 만난 오도어는 "느낌이 아주 좋다. 빨리 그라운드에 나가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뛰고싶다"며 복귀를 기뻐했다.

오도어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도어는 지금까지 한 번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경험이 없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말을 이은 그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야구를 하며 팀이 이기는 것을 돕는 것인데 그것을 할 수 없었다. 이제는 돌아왔고,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7번 2루수 선발 출전 예고된 그는 "몸 상태는 100%다. 감이 아주 좋다. 재활 경기를 몇 차례 소화했는데 타석에서 느낌이 아주 좋았다"며 100%의 상태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도어의 복귀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선수는 이날 양도지명 처리된 유틸리티 선수 레나토 누네즈지만, 그 다음으로 영향을 받은 선수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이너-팔레파는 2루수, 3루수, 유격수를 모두 소화하며 27경기에서 타율 0.255 출루율 0.298 장타율 0.388의 성적을 기록했다. 아드리안 벨트레에 이어 오도어까지 복귀하면서 이날 벤치로 밀려났다.

카이너-팔레파는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 구단도 내가 어떤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하든 나갈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카이너-팔레파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내야수만 소화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외야수, 심지어 포수까지 소화한 경험이 있다. 그는 "경기 막판 대타, 대주자도 괜찮다. 번트를 대는 것도 할 수 있다. 나는 여기에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며 백업 역할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greatm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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