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이지만…투-타 흔들린 SK, 6연패 수렁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SK 와이번스가 연패를 끊어내지 못 했다. 6연패 수렁에 빠졌다.

SK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4차전에서 4-10으로 졌다. 이날 경기로 시즌 26승 20패 승률 0.565를 기록했다.

워낙 쌓아놓은 승수가 많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연패를 끊어내지 못 하면서 분위기는 안 좋아졌다. 가뜩이나 이날 경기에서 SK는 마운드도, 타선 등 어느 하나 실력 발휘를 하지 못 했다.

구원 등판한 백인식이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1회초부터 꼬였다. 앙헬 산체스가 선발 등판했지만 김규민 임병욱의 안타, 그리고 수비 실책성 플레이에 발목 잡히며 2실점을 허용했다. 1회 이후 산체스는 흔들렸다. 2회초 박동원에게, 3회초 초이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실점이 불어났다. 타선 역시 힘을 내지 못 했다. 1홈런 포함 5안타 3득점을 기록했는데, 사실상 제이미 로맥의 3점 홈런이 아니었다면 무득점인 셈이다. 테이블 세터인 노수광과 김재현도 좀처럼 출루하지 못 했고, 중심타선인 최정과 한동민도 조용했다. 최정은 몸에 맞는 공, 한동민은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뽑아낸 게 전부다.



0-4에서 로맥의 호쾌한 3점 홈런이 터져 1점차로 추격, 넥센을 압박할 것으로 보였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아웃돼 다시 분위기는 넥센으로 넘어갔다.

선발 앙헬 산체스가 초반 난조에도 불구하고 6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러나 백인식과 이승진이 넥센에만 총 3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이택근이 홈런을 기록했고 초이스, 김민성에게 연속 안타를, 송성문 박병호 김규민에 연속 볼넷을 던졌다. 실점은 눈두덩이처럼 불어났다. 8회초 역시 SK는 넥센에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8회말 대타 김동엽의 홈런이 나오긴 했지만 이미 승패는 한 쪽으로 기운 모양새였다. 9회초에도 넥센에 추가 실점을 내줬다. 결국 SK는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패배를 받아 들여야 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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