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더유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 유니티가 낮은 화제성과 대거 쏟아져 나온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인해 자칫 식상할 수 있지 않겠냐는 우려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니티(의진, 예빈, 앤씨아, 윤조, 이현주, 양지원, 우희, 지엔, 이수지)는 지난해 10월 KBS2 아이돌을 리부팅하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인 오디션 프로그램 ‘더유닛’ 통해 결성됐다. 앞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1, 2가 큰 반향을 일으키며 관심을 모았으나 ‘더유닛’은 아쉽게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었다.
‘더유닛’의 화제성이 기대보다 낮아 아쉽지 않았냐는 질문을 건네자 앤씨아는 “합숙을 할 때는 방송을 못 봤지만 여유가 될 때는 꼭 챙겨봤다. 사실 원하는 반응이 안 나와서 아쉬움이 조금 남긴 했다. 그러나 크게 실망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더유닛’ 유니티가 지난 18일 데뷔앨범 ‘Line’을 발표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덧붙여 “서바이벌이라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래서 당시 참가자들끼리 모여서 으쌰으쌰하고 힘을 냈다. 그러면서 아쉬움도 잊혀졌다”고 말했다. 또한 앤씨아는 “내 이름을 검색하면 당시 영상을 볼 수 있다. 화제성이 안됐다고는 하지만 나에 대한 새로운 기록들이 생겨서 뿌듯하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현주는 “화제성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 당시에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유니티가 된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맏언니 양지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본인만의 매력들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큰 욕심보다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실 유니티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약 7개월간의 활동기간을 갖는다. 멤버들은 언젠가 다가올 이별보다는 새롭게 시작한 현재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유닛’ 유니티가 지난 18일 데뷔앨범 ‘Line’을 발표했다.(왼쪽부터 이현주X이수지) 사진=옥영화 기자
이현주는 “우리는 이제 시작이고 끝을 이야기한 적은 없다. 새로운 시작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아크 출신 이수지는 “사실 사라지는 그룹도 많다. 대중들에게는 유명해서 아는 그룹도 있지만 오래 기억에 남고 정이가는 그룹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도 대중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리더 우희는 “오디션 출신 국민그룹이 식상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우리는 리부팅이라는 색다른 취지로 출격했다. 첫 데뷔가 아닌 재데뷔를 하는 것이기에 우리에게는 간절함이 더 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덧붙여 “그렇기에 더 부담을 가질수도 있지만 그래서 더 신중하게 준비했다. 큰 간절함과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니티는 지난 3월 열린 팬미팅에서 게임을 통해 계약 연장권을 획득했다고 희망찬 목소리로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워너원분들처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 그렇다면 활동 기간을 연장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양지원은 멤버들에게 “혹시나 마음의 상처들이 각자 있었다면 유니티를 통해 치유받길 바란다. 유니티 활동이 끝나고 각자 자리로 돌아갈 때 노련미 혹은 잘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소중한 기회로 추억에 남았으면 좋겠다”라며 든든한 면모를 보였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