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인터뷰①] 박민영 “스트레스 안 받은 작품은 ‘김비서’가 처음”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박민영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박민영은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박민영 분)의 퇴사밀당 로맨스다. 5.8%(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해 8.7%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박민영 인터뷰 사진=나무엑터스
박민영은 “종영한 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 실감이 안 난다. 제가 지난 몇 달간 김미소에 올인을 해서 그런지 아직도 김비서의 여운이 남아있는 것 같다.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오래오래 기다릴 것 같다”고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소감을 밝혔다. 원작 웹툰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큰 인기를 끌었기에 비교에 대한 부담도 컸을 터. 박민영은 “원작 속 김미소는 완벽한 미모와 일처리 능력, 지적인 매력 등 모든 것을 겸비한 슈퍼우먼 급 여성이다. 실사화가 됐을 때 웹툰 팬들에게 반감을 안주고 시작을 할 수 있을까가 관건이었던 것 같다. 김비서와 처음부터 가깝게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을 보니까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한 체형과 일할 때는 완벽하게 세팅한 모습이었다.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체력관리 겸 식단 조절을 했다. 지금 트렌드와 다르지만, 웹툰 속 김미소는 하이웨스트 스커트와 볼륨이 산 포니테일을 했다. 이에 맞추기 위해 의상도 주문 제작했다. 근데 가방은 명품 고가 가방을 매치했다. 부회장이 성과가 있을 때마다 가방을 선물해주기 때문이었다. 연기적인 면에 있어서는 비서계 레전드라 딕션과 제스처, 걸음걸이, 꿋꿋하게 서있는 모습에 신경 썼다. 기업 부회장님의 비서라면 이렇게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조사도 했고, 최대한 웹툰하고 비슷하게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민영 인터뷰 사진=나무엑터스
실제로 박민영은 4달 동안 4kg를 감량했다고. 시간 나는 틈틈이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박민영은 ‘로코퀸’으로 우뚝 섰다. 하지만, 로맨틱코미디 장르는 처음이었다고. 그는 “장르는 처음이다. 한국 드라마에 로맨스가 빠진 적이 없으니까 다들 제가 로코가 처음이라고 하면 믿지 않더라. 데뷔작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코미디는 12년 만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로코에 대해 연구를 했다기보다 제가 워낙 로코 장르를 좋아하니까 쉽게 작품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웃기려고 하면 오히려 안 웃기다는 걸 알아서 특별히 준비한 건 없다. 다르다고 생각한 건 있다. 애드리브나 연기에 대한 포용이 넓더라. 현장에서 웃음이 많고, 모든 분들이 웃고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 안에서 자유롭게 놀이터처럼 뛰어다니다 보니까 재미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특별하게 애착가는 이유는 뭘까. 박민영은 “찍으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은 작품은 처음인 것 같다. 연기를 할 때 어쩔 수 없지만 의문점이 들 때가 많았다. 예를 들면 이 상황에서 ‘왜 이렇게 말할까’ ‘왜 눈치가 없을까’ 그럴 때가 많았는데 이번 작품은 이 아이가 제일 똑똑했다. ‘그래 이렇게 해야지’ ‘멋있다’ 생각하니까 재미있더라. 너무 즐겁고 스트레스 없이 촬영을 해서 여운을 강하게 남은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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