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뉴스브리핑’에 출연한 김용화 감독이 영화 '신과함께'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13일 방송된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한 김용화 감독은 “영화 ‘신과함께’ 1부와 2부를 한번에 촬영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 감독은 “우려가 되는 시도였다. 실제 편당 나눠서 제작하면 순수제작비만 450억이 넘게 된다. 같은 배우들을 연속 캐스팅하는 것도 난점이 된다. 그래서 시나리오와 촬영을 한번에 진행했다”고 답했다.
"뉴스브리핑"에 출연한 김용화 감독이 "신과함께" 속에 담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SBS "뉴스브리핑" 방송 캡처
그는 이어 “두 영화가 한 편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큰 용기를 갖고 무모한 도전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아나운서는 “영화의 메시지는 용서와 구원이라 봐도 무방한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 감독은 “살면서 크고 작은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세상”이라며 “죄라는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려는 용기가 훨씬 큰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아나운서는 ‘신과 함께-죄와벌’의 명대사 ‘이승에서 용서를 받은 죄는 묻지 않겠다’의 탄생비화도 물었다. 김 감독은 “웹툰에는 없는 대사다. 억울하다고 생각했다. 가해자가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고 피해자도 진심으로 용서한 죄를 저승에서 다시 처벌한다는 것이 의아했다. 그래서 표현해봤다”고 밝혔다.
‘신과 함께-인과연’ 속 마동석의 대사 ‘나쁜 사람은 없다. 나쁜 상황만 있다’는 대사에 대해서는 “제가 바라보기에 모든 인간은 환경에 영향을 받고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로봇처럼 인간을 악인과 선인으로 구분하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다. 성주신의 이야기는 제 진심이었다”고 전했다.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