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과 정재순이 서로 다른 이유로 걱정에 빠졌다.
3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김도란(유이 분)은 박금병(정재순 분)을 집까지 데려다줬다.
그곳에서 강수일(최수종 분)을 만났다. 김도란은 강수일을 몰라봤으나, 김도란을 알아본 강수일은 속으로 감격했다.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과 정재순이 걱정에 빠졌다. 사진=KBS2 '하나뿐이 내편' 방송 캡처
강수일은 “내가 지금 뭘 본거지? 방금 우리 도란이 같았는데. 분명 도란이다”라며 속으로 기쁨을 눌러 담았다. 미스 조(황효은 분)를 통해 김도란이 왕진국의 비서가 된 사실도 알게 됐다. 왕진국(박상원 분)은 어머니 박금병을 무사히 데려다준 김도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거듭 사양하는 김도란에게 강수일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집에 갈 것을 권했다. 김도란은 결국 강수일의 차에 몸을 실었다.
강수일은 기뻐했다. 그는 룸미러를 통해 김도란을 찬찬히 살펴보며 “내가 우리 딸 도란이를 차에 태우다니. 우리 도란이가 무사해 감사하다”라고 또 한 번 속으로 감격했다.
집에 무사히 도착한 김도란은 “졸리거나 피곤할 때는 사탕이 최고”라며 강수일에게 주머니의 사탕을 꺼내 건넸다. 집까지 바래다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다. 강수일은 그걸 감사히 받았다.
이어 강수일은 김도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날 경찰에 잡혀가며 갓난쟁이였던 김도란을 보육원에 맡기던 때를 회상했다. 강수일은 연신 “미안하다”라고 되뇌었다.
강수일이 집에 돌아와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한 일은 동생 김동철의 편지를 꺼내 읽는 것이었다. 그는 책상 앞에 앉아 김도란이 준 사탕과 그의 유년시절 사진을 보며 “동철아, 우리 도란이가 이제 다 컸다. 취직도 했다. 그런데 도란이가 너무 가까이 있다”며 걱정했다.
다음날 박금병은 왕진국에게 “내가 또 그 아가씨 집에 갔었다고?”라며 놀랐다. 이어 “진국아, 내가 정말 왜 이러지. 나 앞으로 어떻게 하냐. 너무 무섭다. 내가 한 일을 내가 기억 못하다니 차라리 죽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왕진국은 “그래도 김비서 집에 가서 다행”이라며 “약 잘 드시고 병원 잘 다니면 괜찮다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