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송지효, 천둥번개 속 사랑확인 “각오 끝났어”(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와 송지효가 서로의 곁에 꼭 붙어있겠다며 사랑을 고백했고 천둥번개 속 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에서는 유필립(박시후 분)이 오을순(송지효 분)과 운명대신 사랑을 선택했다.

이날 오을순은 이수정(김지은 분)의 천도제에서 만난 유필립에 “늘 궁금했다. 우리는 극과 극으로 있어야 하는 사람들이니까. 내가 좋을 때는 유필립 씨가 걱정되고 내가 나쁠 때는 유필립 씨가 편하겠구나 위안도 되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종영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송지효 사진=‘러블리 호러블리’ 방송캡처
또한 유필립은 박수민(문수빈 분)으로부터 자신이 쓰러진 동안에 오을순이 당첨에 가까운 복권을 씹어 삼켰다는 일화를 전해들었다. 박수민이 “언니는 유필립 씨 목숨을 8번이나 구했는데 당신은 두 번만에 포기하냐”면서 “언니가 그때 자기가 운이 좋으면 안된다면서 복권을 잘근잘근 씹어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필립이 ‘내가 살아난 것도 오을순 때문이었다. 그 시절엔 액받이라는 것도 몰랐을텐데’라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후 유필립과 오을순은 의안 점쟁이(김응수 분)의 집에서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과거 엄마 김옥희(장영남 분)가 굿판을 벌렸으나 실제 굿을 하지 않은 사실을 새롭게 알게됐다. 당시 김옥희는 굿판을 시작하던 중 ‘저 아이의 운을 빼앗지 않으면 우리 아이 운을 빼앗기게 된다’는 신령의 목소리에 ‘사람을 해치는 신령이 무슨 신령이냐’면서 포기했다.

이에 오을순이 “왜 나한테 미안해했을까? 실제로 굿을 하지도 않았으면서”라고 이야기하자 유필립은 “우리 둘의 운명을 아니까 미안했겠지. 당신이 불행하면 아들이 대신 행복하니까”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덧붙여 “우리 엄마가 날 당신을 사랑하게 만들었다고 했지만 내 의지고 선택이었다”며 “그래서 당신의 선택을 존중해. 운명이란 말로 잡고 싶지 않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유필립은 쉽게 곁을 내주지 않는 오을순에 실연당해 시름시름 앓았다. 이에 이성중(이기광 분)이 “유필립 씨가 행복해야 누나가 행복하다”면서 오을순이 사과나무를 옮겨심은 수목원에 있음을 넌지시 알려 오작교 역할을 했다.

유필립은 다시 만난 오을순에 “한번 더 버리면 죽을지도 몰라. 또 버리면 용서 안 할거야”라고 애원했다. 이에 오을순이 “버려도 용서할걸? 죽어도 돌아올걸?”이라며 “서로 꼭 붙어있자면서? 각오해야할텐데”라고 이야기했다.

오을순의 말에 유필립은 “각오는 끝났다”라며 입을 맞췄고, 동시에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쳤다. 그러나 두 사람은 행복하게 웃으며 키스를 이어갔고 사랑을 택한 아름다운 연인의 모습이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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