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박승욱(26·SK)이 프로 데뷔 첫 포스트시즌 선발 출전한다. 가을야구는 아예 처음이다. 교체로도 뛴 적이 없다. 그런데 별로 떨리지 않는다.
박승욱은 30일 넥센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박승욱의 선발 출전 배경에 대해 공격과 수비를 꼽았다. 박승욱은 어려서부터 수비 능력이 뛰어나다.
SK 박승욱은 30일 넥센과 플레이오프 3차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의 프로 첫 가을야구 경기다. 사진=옥영화 기자 올해는 스윙도 매섭다. 규정 타석을 채우지 않았으나 3할 타율(0.308)을 기록했다. 안타는 20개. 그 중 3개가 한현희를 상대로 때렸다. 한현희는 3차전 넥센 선발투수다.
박승욱은 언더투수에 매우 강했다. 타율 0.529를 기록했다. 한현희와 대결은 타율 0.750이었다.
그는 “언더투수 공을 잘 쳤지만 이상하게 아마추어 시절부터 한현희에 강했다. 오랫동안 공을 많이 봐서 그런가”라며 웃었다. 박승욱은 한현희보다 한 살 많지만 1년 유급으로 고교 졸업 및 프로 입단이 같다.
박승욱은 “포스트시즌이나 별로 긴장되지 않는다. (1,2차전을 승리해)팀 분위기도 매우 좋다. 이 흐름을 이어가면 될 것 같다. 질 것 같지도 않다. 다들 자신감이 넘친다. 나 또한 그렇다”라며 “하던 대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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