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부 대박 가요제’ 송해 “가요라는 이름이 많이 사라져버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송해가 ‘전국 주부 대박 가요제’와 가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송해 전국 주부 대박 가요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정환 작가는 “송해 선생님이 ‘전국노래자랑’을 30년 동안 진행하면서 ‘주부들을 위한 가요제가 없을까’ 고민했다”면서 “남자 전업주부도 증명이 가능하면 출연이 가능하다. 폭발적인 반응을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송해가 '전국 주부 대박 가요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전업주부들이 가요제를 통해 당당한 여성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1등 상금이 1000만원이다. 오롯이 주부 자신을 위해 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송해는 이번 행사에 대해 “가요라는 장르가 시작된 유래를 생각해봤다. 가요에 대한 관심은 노래에 변화가 오는 동안 세월도 변했다. 풍습도 변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변해가는 과정이 빠르다. 노래를 통해 아픔의 치유를 받던 생각을 했다. 우리 것이라 할 수 있다. 나라를 빼앗긴 일제강점기 시절 선배들이 애국에 대한 노래 등 고달픈 삶을 노래했다. (하지만) 소외를 많이 받고 있다. 방송을 생각해도 몇 년 사이 가요라는 이름이 거의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해도 ‘시대 흐름이 그런 것을 어떻게 하겠느냐’는 답변만 돌아왔다. 장사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쪽으로 치우치게 됐다. 주부님들의 생각이 많을 것이다. 점점 ‘전국노래자랑’에도 주부님들이 나오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또 송해는 “가요라는 장르에서 주부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흘러간 노래라는 말을 싫어한다.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변화가 있겠지만, 근래 4~50년의 가요가 모두 사라져버렸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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